[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알 나스르는 26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호날두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영원하다"라는 짧은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 호날두는 2023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계약을 맺으며 유럽 무대를 떠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도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던 호날두가 아시아, 그중에서도 사우디를 새 둥지로 택한 결정은 세계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호날두의 선택은 철저히 경제적인 판단이었다. 그는 당시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인 연봉 2억 유로(약 3168억 원)를 보장받았고, 이를 통해 사우디 리그의 간판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합류 이후, 사우디로 향하는 세계적 스타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지금도 사우디 구단들의 '슈퍼스타 수집'은 계속되고 있다.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2시즌 반 동안 105경기에 출전해 93골 19도움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개인적인 성과와는 달리,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2025시즌에는 리그 3위로 마감했고, 호날두는 사우디 생활 동안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호날두가 떠날 수도 있었지만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축구 역사상 최고 대우인 2억유로(약 3168억원)를 그대로 보장받는 조건이다. 호날두는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42살까지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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