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브라이턴이다.
첼시가 브라이턴의 공격수 주앙 페드루 영입에 합의했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각) 영국 BBC는 '첼시가 6000만파운드(약 1123억원)의 이적료에 페드루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계약기간은 7년으로, 페드루는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BBC는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6일 파우메이라스와의 8강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인 페드루는 2019년 3월 플루미넨시(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20년 1월 왓포드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왓포드에서 109경기를 뛰며 24골을 터트린 페드루는 2023년 5월 브라이턴으로 이적했다. 당시 브라이턴 역대 최대 이적료인 3000만 파운드(561억원)를 기록한 페드루는 두 시즌 동안 70경기를 뛰며 30골을 뽑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페드루는 이같은 활약을 앞세워 브라질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첼시는 페드루의 영입으로 최근 3년간 브라이턴에서 4명의 선수를 데려왔다. 유망주 잭 스터지와 심 메우카까지 포함하면 6명이나 된다. 이들을 위해 쓴 돈도 어마어마하다. 마르크 쿠쿠레야 영입에 6200만파운드를 쓴 것을 시작으로, 2023년 여름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에 당시 EPL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1억1500만파운드를 투자했다. 비슷한 기간에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를 2500만파운드에 데려왔다. 페드루까지 포함하면 2억6200만파운드에 달한다. 우리 돈으로 5000억원에 육박한다. 더선에 따르면 이 금액은 브라이턴의 홈구장인 아멕스 스타디움을 3개나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첼시는 2022년 여름 당시 브라이턴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하며, 2100만파운드의 위약금을 지불했다. 포터 감독과 함게 5명의 코칭 스태프도 함께 했다. 2022년 12월에는 폴 원스탠리가 스포츠디렉터로 합류했고, 2024년 2월에는 샘 주얼이 글로벌 스카우팅 총괄 책임자로 오면서 브라이턴에서 온 스태프만 8명이 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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