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고승민도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고승민과 윤성빈을 2군으로 내리고 송재영과 이태경을 1군에 콜업했다.
전날 경기 중 옆구리가 불편해 교체됐던 고승민은 결국 병원 진단 결과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롯데 구단측은 "2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고승민은 고승민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3번-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2사 1,2루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6회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7회초 수비 째 김민성으로 교체됐다. 당시 구단측은 "고승민이 우측 옆구리에 불편감이 있어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얼음찜질 진행 중이며, 경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날인 2일 좋은 삼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우측 내복사근 손상이 발견됐다.
지난해 타율 3할8리(481타수 148안타) 14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며 2루수 주전 자리를 꿰찼던 고승민은 이미 한차례 부상을 당한적이 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왼쪽 발목을 다쳐 시즌을 늦게 출발했었다. 올시즌은 71경기서 타율 2할9푼9리(274타수 82안타) 2홈런 30타점 42득점을 기록 중이다.
전날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아 폐출혈을 일으켜 휴식을 취했던 외야수 장두성이 1군에 복귀하자마자 또 주전이 이탈하는 줄 부상이 또 이어졌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윤성빈을 내리고 송재영을 올린 것은 왼손 불펜 보강 차원으로 보인다.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박찬형(2루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박승욱(3루수)-정보근(포수)-김동혁(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 선발 투수는 알렉 감보아다. 찰리 반즈와 이별하고 데려온 강속구 왼손 투수로 첫 경기 패배 이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LG전은 첫 등판이다.
평균 151.1㎞의 직구를 60% 가까이 뿌리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을 던지는데 직구 구위가 워낙 좋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이 1할8푼2리이고 우타자에게 2할2푼2리를 기록해 좌타자에게 좀 더 강해 왼손 타자가 많은 LG전에서도 좋은 피칭을 기대하게 만든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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