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이 원하는 대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는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레알은 8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격돌한다.
이날 사비 알론소 감독은 몸이 아팠던 킬리안 음바페를 선발로 넣지 않았다. 대신 클럽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곤살로 가르시아를 내보냈다. 좌우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이 나섰다. 가르시아는 후반 9분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가르시아가 새로운 라울 곤잘레스의 재림으로 주목받고 있을 때, 벤치에서 쓸쓸한 감정이 커지는 선수는 호드리구다. 호드리구는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단 1초도 뛰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경기 후 '레알의 공격수 호드리구가 클럽 월드컵에서 또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그에 대한 아스널의 영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호드리구의 미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은 주제로, 그의 활약이 이번 여름 팀 잔류 여부를 결정짓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지난 5월 구단 측에 더 이상 레알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적이 유력해졌다. 그는 음바페, 비니시우스, 벨링엄 등 슈퍼스타 동료들에 밀려 입지가 약화되었다고 느꼈으며, 시즌 막판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아래에서 벤치에 머무는 일이 많아졌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호드리구가 자신의 미래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클럽 월드컵인데 호드리구는 알론소 감독에게도 외면 받는 중이다. 알 힐랄전에서 선발로 나와 도움을 기록했지만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잘츠부르크전에선 23분만 뛰었다.
데일리 메일은 '21세의 가르시아는 음바페가 위장염으로 결장한 사이 공격진에서 기회를 얻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호드리구의 입지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호드리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드리구는 현재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아스널은 공격진에 슈퍼스타를 새롭게 추가하려고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호드리구가 계속해서 출전 기회에 목말라 이적을 원하면 아스널이 충분히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생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 벨링엄, 음바페만큼은 아니지만 실력은 확실한 선수다. 아스널이 호드리구를 품는다면 엄청난 전력 강화에 성공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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