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구단 6월 MVP로 투수 로건 앨런과 내야수 박민우를 선정하고, 7월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NC는 코칭스태프의 추천으로 후보를 정하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이 함께 투표에 참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단순한 성적뿐 아니라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모습까지 투표에 반영한다.
투수 부문 MVP로 선정된 로건은 6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3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으며, 6월 28일 두산전(8이닝 1실점, 비자책)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야수 부문 MVP로 선정된 박민우는 6월 한 달간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9(84타수 31안타), 24타점, 출루율 0.413, 장타율 0.512를 기록하며 NC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6월 6일(금) 대구 삼성전부터 득점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3번 타순에 배치된 이후, 한 달 동안 KBO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리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시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월간 투수 MVP로 선정된 로건은 "팀의 MVP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고, 구단과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이 상은 개인이 아니라 팀원,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모두와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6월 28일 두산과의 홈경기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 승리에 기여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6월 가장 만족하는 부분으로는 이닝 소화 능력을 꼽았다. 로건은 "만족스러운 점은 선발 투수로서 꾸준히 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것이다. 아쉬운 점은 딱히 없다. 후반기에도 최소 6이닝 이상 던지며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즌 초반에는 감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계획대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후반기에는 이 곡선이 더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니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 팬분들도 항상 꾸준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즌 초반에는 1선발로서 아쉬움을 느끼신 분들도 계셨을 텐데, 나의 페이스로 가는 데까지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장 박민우는 "MVP로 선정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6월 27일 두산과의 홈경기다. 팀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많은 팬들 앞에서 거둔 승리여서 더욱 뜻깊었다"면서 "NC파크에 복귀해 루틴을 되찾은 것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아쉬운 점은 개인 성적과 별개로 팀 승리에 더 기여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돌아봤다.
박민우는 "팀의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 충분히 버팀목이 되어주었는지 스스로 되돌아보게 된다.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잘 따라와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면서 "이번 시즌 어려움 속에서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겠지만, 다이노스는 후반기에 더 높은 곳으로 갈 저력이 있는 팀이다.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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