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봉은 미친 수준이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4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나스르와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하며 팀에 잔류한다.호날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1억8000만유로(약 2,894억 원)를 받게 된다'며 호날두의 연봉이 도대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가늠하도록 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기준, 호날두의 연봉보다 더 높은 연간 총 선수단 연봉 지출이 초과한 유럽 클럽은 단 8곳뿐이다. 해당 팀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이다. 이에 반해, 호날두의 연봉보다 낮은 임금 총액을 기록 중인 유럽 빅클럽 6곳은 다음과 같다'며 다수 명문 구단들의 전체 선수단 연봉 총액이 호날두 1인의 연봉에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인 리버풀은 팀 전체 연봉 총액이 약 1억5200만유로(약2443억원)로 추정된다. 선수 연봉을 모두 정리해도 호날두 연봉을 마련할 수가 없는 리버풀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 밀려 아깝게 유럽 최정상에 오르지 못한 인터밀란은 1억4400만유로(약 2315억원)에 불과했다.
사우디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1억2200만유로(약 1961억원)에 머물렀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다음가는 스페인 최강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1억3700만유로(약 2202억원)였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인 나폴리는 겨우(?) 8700만유로(약 1398억원)로 호날두가 받는 연봉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토트넘 역시 호날두 1명에 미치지 못했다. 토트넘 연봉 총액은 1억2300만유로(약 1977억원)였다. 토트넘에서 연봉이 제일 높은 손흥민이 연간 1150만유로(약 185억원)를 수령한다. 호날두의 연봉과 비교해 무려 15.6배 차이다.
단순 연봉 수치만 비교해도 격차가 크지만, 호날두는 광고, 인센티브, 이미지권 등 다양한 수익 구조를 통해 실제로는 연간 수입이 이보다 훨씬 많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수년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축구 외적인 수입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손흥민을 위해 사우디 구단들이 준비한 연봉은 약 3000만유로(약 482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3000만유로도 상상을 초월하는 돈이지만 호날두와는 압도적인 차이다.
호날두는 사우디 무대로 옮긴 이후에도 여전히 막대한 주목과 상업적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의 브랜드 가치와 전 세계적인 영향력, 그리고 사우디 리그의 글로벌화 전략이 맞물려 만들어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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