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박보검이 '굿보이'에서 끝없는 나락으로 내몰렸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12회 방송분에서는 오정세의 계략에 빠져 흉기 난동 용의자이자 약물 투약 혐의까지 뒤집어쓴 윤동주(박보검 분)의 충격적인 추락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이날 회차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강력특수팀이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자금을 추적하는 데 성공하자 민주영(오정세)의 광기가 극에 달했다. 과거 금장 시계를 둘러싼 살인을 저지른 그는 윤동주를 타깃 삼아 음모를 꾸미고, 직접 손에 피를 묻기 시작했다.
민주영의 사주를 받은 오종구(정만식)는 윤동주의 펀치드렁크 병력을 악용해 잔혹한 폭행을 가했고, 이어 윤동주는 약물까지 투약당한 채 정신을 잃었다. 그러나 '마귀'(이호정)의 도움으로 간신히 해독제와 함께 목숨을 부지한 그는 컨테이너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흉기를 든 피투성이 상태로 생중계된 탓에 그는 전국 수배자가 됐고 민주영은 현상금까지 걸며 사냥을 시작했다.
간신히 김종현(이상이)의 집으로 도망친 윤동주는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몸을 숨겼지만 모든 상황은 악화일로였다. 결국 지한나(김소현)가 직접 총을 들고 민주영의 본거지로 향하며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이제 남은 4회 윤동주와 강력특수팀은 과연 악마 민주영을 저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