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을 치르기도 전에 벌써 2명을 돌려보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7일(한국시각), 공격수 니시무라 타쿠마(마치다)가 뇌진탕 증세로 소집해제하고, 교토상가의 공격수 하라 다이치를 대체발탁한다고 밝혔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니시무라의 상태를 계속 살폈지만, 대회에 나서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규정상, 대회 시작 6시간 전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이로써 일본은 벌써 두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앞서 해외 이적 이슈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미드필더 가와사키 소타(교토상가)를 대신해 미드필더 다나카 사토시(산프레체히로시마)가 추가 합류했다. 하라와 다나카는 A매치 경험이 전무하다. 이번 일본 대표팀 26명 중 대표팀 경험이 없는 선수는 절반이 훌쩍 넘는 15명에 달한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번 대회에 결과보단 실험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의미다.
등번호 11번을 단 하라는 신장 1m91 장신 포워드로, 이스트라, 데포르티보알라베스, 신트트라위던 등 유럽 무대를 경험한 자원이다. 지난시즌 컵대회 포함 10골을 폭발한 하라는 올 시즌 현재 J리그에서 2골(19경기)을 넣고 있다.
다나카는 수비형 미드필더 겸 레프트백으로, 쇼난벨마레, 코르트리크를 거쳐 올해부터 산프레체에서 뛰고 있다. 지난 2024시즌 쇼난 소속으로 J리그 5골(33경기)을 폭발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6일 동아시안컵 사전 기자회견에서 "모든 대회는 중요하다. 최종 예선 멤버에서 달라졌으나, 대표팀으로서 승리를 위해 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매 경기 승리를 위해, 그리고 우승을 위해 나아가겠다. 대표팀으로서 이 대회에서의 퍼포먼스와 경험이 선수와 팀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그리고 내년 월드컵을 향해 이 대회에서 플레이한 선수들이 일본 대표의 전력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은 8일 홍콩, 12일 중국, 15일 한국과 차례로 격돌할 예정이다. 경기는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7일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이동경 주민규 김주성의 연속골로 3대0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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