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김혜성이 2경기 연속 선발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혜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저스는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무너지는 바람에 1대9로 완패했다.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 또 다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잘 맞힌 타구 하나 없이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고전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타율 0.337(98타수 33안타), OPS 0.850을 기록하게 됐다.
김혜성은 2루수 토미 에드먼이 발가락 부상으로 9일 밀워키전에도 벤치를 지키기로 해 일단 3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보장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드먼이 돌아오는 10일에는 다시 벤치로 물러나게 된다.
김혜성은 0-5로 뒤진 2회초 2사 2루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사후 마이클 콘포토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해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으나, 김혜성은 투볼에서 우완 프레디 페랄타의 96.6마일 몸쪽 직구를 받아친 것이 중견수 쪽으로 떴다.
0-5의 열세가 이어지던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투스트라이크에서 페랄타의 3구째 바깥쪽 높은 94.9마일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0-7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콘포토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또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우완 애런 애시비를 상대로 1B2S에서 4구째 98.5마일 바깥쪽 직구 스트라이크를 그냥 흘려보내 루킹 삼진을 당했다.
1-9로 뒤진 9회 김혜성은 선두타자로 들어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1회 5실점하며 무너졌다. 선두 샐 프렐릭에게 우측 2루타를 얻어맞은 야마모토는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잭슨 추리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범타 처리했지만, 2사 2,3루에서 앤드류 본에게 좌중월 3점홈런을 허용했다. 본은 85.2마일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야마모토는 이어 아이작 콜린스에게 우전안타, 브라이스 투랑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몰린 뒤 케일럽 더빈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무키 베츠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한 점을 더 줬고, 앤드루 모나스테리오에게 우측 빗맞은 적시타를 내줘 0-5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결국 다저스 벤치는 야마모토를 내리고 잭 드라이어를 마운드에 올려 이닝을 마무리했다.
밀워키는 5회말 2사 만루서 투랑의 좌전안타와 좌익수 콘포토의 홈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보태 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L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올시즌 두 번째로 4연패의 늪에 빠져 56승36패를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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