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진이 세상을 떠난 故 박지아 배우를 기리는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9일 오전 ENA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故박지아 배우님께 살롱 드 홈즈가 보내는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고인을 향한 진심 어린 애도와 함께 그가 생전 촬영장에서 보여준 열정과 따뜻한 웃음이 고스란히 담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영상 시작 부분에는 "고등학생 때 학예회를 하며 연기를 해야겠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되게 중요한 사람이 된 것처럼 박수를 쳐주시더라고요"라는 박지아의 과거 인터뷰가 흘러나오며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박지아는 촬영 현장에서 동료들과 다정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 함께 웃고 울던 그 이름 간직하겠다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은 촬영 현장에서의 박지아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거창한 거 아니고 다른 분들도 다 하시는 거니까"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누가 보든 안 보든 내가 좋아서 하는 연기니까"라는 말로 자신의 연기관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찰나의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배우 박지아"라며 그의 진심을 전했다.
한편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대학로에서 무대 연기를 먼저 시작한 박지아는 지난 2024년 9월 뇌경색으로 투병 중 별세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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