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유 탈출 신화' 안토니 엘랑가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팀으로 이적한다.
영국의 BBC는 9일(한국시각) '뉴캐슬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엘랑가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뉴캐슬은 지난 시즌 5위로 UCL에 진출했고, 공격 옵션을 보강하고자 했다. 엘랑가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뉴캐슬은 엘랑가가 리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기에 영입하고자 했다. 높은 유효슈팅률과 함께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엘랑가는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이적료도 높지 않았다. 맨유 출신의 유망주임에도 1500만 파운드(약 270억원)에 팀을 떠났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 맨유 1군에 데뷔하며 큰 기대를 받았던 엘랑가지만,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하며 자리를 점차 잃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강점인 빠른 속도가 맨유에서 빛나지 않았고, 문전 앞 결정력은 아쉬웠다.
엘랑가의 노팅엄 이적은 선수 경력의 큰 전환점이 됐다. 노팅엄 이적 후 누누 산투 감독의 지도를 받기 시작한 엘랑가는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엄청난 노력과 함께 말랐던 맨유 시절의 몸에서 벗어나 근육질의 사나이로 거듭나며 여러 장점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이적 후 첫 시즌 리그에서만 5골 9도움으로 활약했으며, 올 시즌에는 공식전 43경기에서 6골 12도움으로 지난 시즌 기록을 뛰어넘었다.
엘랑가의 활약에 뉴캐슬은 곧바로 주목했다. 차기 시즌 UCL에 나서는 뉴캐슬은 공격 보강이 시급했다. 엘랑가 영입으로 측면 자원 보강에 성공하며, 알렉산다르 이삭, 앤서니 고든에 이어 또 한 명의 강력한 공격 옵션을 얻게 됐다. 노팅엄 또한 적은 이적료로 데려온 엘랑가를 비싼 이적료에 판매했다.
엘랑가는 이미 뉴캐슬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엘랑가는 뉴캐슬에 도착했다'라며 이적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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