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경기 후반에 실점을 허용한 점에 대해서는 아시안컵 이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
안테 밀리치 중국 여자축구 A대표팀 감독은 한국을 인정하면서도, 실점에 대한 아쉬움을 빼놓지 않았다.
중국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중국은 대만(13일)-일본(16일)과 2, 3차전을 벌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테 밀리치 감독은 "예상대로 컨디션이 다른 두 아시아 팀의 대결이었다. 전반과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헌납한 것이 실망스럽다. 하지만 홈 팀이자, 어려운 상대인 한국을 상대로 좋은 모습 보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테 밀리치 감독은 이날 경기 판 홍얀, 리우 징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골키퍼 판홍얀은 지난 미국전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또 기회를 주고 싶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은 팀의 발전을 고려하면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연속성을 가져가기 어려운 위치다. 리우징은 컨디션인 좋지 않았던 야오웨이 옆에 있었고, 링우징은 경고도 받았다. 두 선수가 힘든 경기를 펼쳤다. 오늘 경기가 경험으로서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안테 밀리치 감독은 현재 팀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이런 무승부가 또 있었다. 호주 상대로도 우리는 무승부를 거뒀다. 이기고 싶고, 모든 경기를 승리하고 싶다. 오늘 밤에도 아슬아슬햇다. 승리에 매우 가까웠다. 나는 선수들이 강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것에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경기 후반에 실점을 허용한 점에 대해서는 아시안컵 이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답했다.
수원=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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