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로드FC가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로드FC는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3을 개최했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이 메인 이벤트로 치러졌고, '개그맨' 윤형빈과 '먹방 유튜버' 밴쯔의 스페셜 이벤트 매치도 열렸다.
이날 열린 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엄청난 파급력이 있었다. 로드FC가 홍보를 시작한 후 대회 종료 후까지 SNS와 유튜브 등 로드FC 공식 채널에서만 약 5000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TV 생방송과 신문, 온라인 기사, 온라인 생중계와 타 채널 유튜브 채널 등은 집계되지 않은 결과이기에 더욱 놀랍다.
엄청난 화제를 모은 대회에서 로드FC는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에 길이 남을 새 기록을 세웠다. 장충체육관에서 21번째 대회를 열어 역대 격투기 단체 사상 최다 개최 기록을 세웠다.격투기의 성지라고 볼 수 있는 장충체육관은 대관이 어려워 로드FC의 기록이 더 의미가 깊다.
오프라인에서도 만원 관중이 모여 신기록을 자축했다. 로드FC는 지난 3월에도 장충체육관에서 대회를 열었는데, 두 대회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로드FC가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남긴 기록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에 출범 후 5년 만에 국내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 일본과 중국을 합쳐 총 7회의 대회를 개최했다. 2020년에는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 중 처음으로 1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격투기 대회사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은 73회의 넘버시리즈를 개최했다. 국가 대항전 컨셉으로 3회 개최된 KOREA 대회와 코로나19 시기에 SOOP과 론칭한 ARC (변경 예정) 대회 9회까지 합치면 총 85회의 프로 대회를 열었다. 센트럴리그도 지금까지 77회 개최해 아마추어 대회 중 최다 개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대회가 개최되며 챔피언도 최다 배출됐다. 2012년 밴텀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4명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한한령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강제로 해외 진출을 멈췄던 로드FC는 다시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해왔던 중국 사업을 다시 전개하고, 새로 설립된 필리핀 법인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로드FC는 지난 2015년 처음 중국에 진출했을 당시 중국 국영 방송인 CCTV에 3년간 생중계 됐는데, 첫 대회를 3500만 명이 시청하며 스포츠 채널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전체 채널 5위 등 꾸준히 순위권에 들며 스포츠 콘텐츠로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각종 악재로 인해 해외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기간이 있었음에도 로드FC는 여전히 한류 스포츠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어 앞으로 진행할 해외 사업이 기대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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