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김재중이 부모님을 위해 선물한 60억대 단독주택에 워터파크를 개장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9남매 막내아들 김재중이 대가족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여름나기 패키지가 공개됐다.
이날 김재중은 본가 마당에 대형 야외 풀장과 간식 부스를 설치해 '재중랜드 워터파크'를 오픈했다. 조카만 13명인 김재중은 매년 여름이 되면 가족들과 모여 홈워터파크를 즐긴다고. 김재중은 "조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네 물놀이를 기대하고 온다"며 "마당에 해놓으니까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조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야외 풀장으로 뛰어들었고, 그 사이 김재중은 풀장 옆 간식 부스에서 조카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했다. 누나들은 "옛날에 재중이가 물 무서워해서 아빠가 꼭 안고 물에 들어가곤 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둘째 누나는 김재중에게 "너 할아버지 됐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둘째 누나의 첫째 아들 부부가 최근 임신을 해서 김재중이 39세에 아이돌 최초 할아버지가 된 것. 김재중은 "누나는 할머니, 엄마는 증조할머니가 된다.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은 2세 계획에 대해 묻자 "가장 이상적인 건 다섯 명"이라고 답했다. 조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던 그는 "딱 적당하다. 딸 셋, 아들 둘 너무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아버지는 "말만 하면 뭐하냐. 지금 나이가 몇인데 다섯을 낳냐. 같이 살 사람이 있어야지"라며 팩폭을 날렸고, 어머니도 "장가를 가야 하나를 낳든 둘을 낳든 다섯을 낳든 하지 장가도 안 갔는데 6~70세까지 아기 낳을 거냐"며 잔소리 폭격을 이어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조카는 "할머니, 삼촌 울겠어요"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재중은 조카들을 위해 탕후루, 감자전추로스 핫도그, 휴게소 감자 등을 쉬지 않고 만들었다. 이에 한 조카는 고생하는 삼촌이 안쓰러웠는지 자신의 용돈을 간식값으로 건넸고, 김재중은 "조카한테 팁 받았다"며 폭풍 감동했다.
한편 이날 김재중은 가족들을 위해 용돈 잡기 게임도 준비했다. 먼저 게임에 나선 아버지는 거침없이 용돈을 챙겼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중은 "돈 앞에서는 혈연이고 직계가족이고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게임에 나선 어머니는 반칙까지 하면서 승부욕을 불태워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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