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도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데얀 두르데비치 중국 축구 A대표팀 감독 대행의 말이다.
중국은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중국은 대한민국(0대3 패)에 이어 일본에도 고개를 숙였다.
경기 뒤 두르데비치 감독 대행은 "먼저 일본 팀의 승리를 축하한다. 일본이 아시아 강호라는 점은 잘 알고 있었다. 이를 대비해 몇 가지 기술적, 전술적인 준비를 했다. 우리 선수들은 계획한 대로 움직였으나, 새로운 선수들이 경기 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했고, 그들의 장점을 엿봤다. 이런 새로운 기류에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 외에도 중국 슈퍼리그라는 좋은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선수들이 더 발전하는 모습을 더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과정에 대해 말하자면 일본의 첫 슈팅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겪었다. 이후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 닥쳤고, 몇 번의 기회를 놓치면서 득점 기회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경쟁적인 많은 요소가 포함돼 있다. 때론 성공할 수도 있고, 때론 위기가 있을 수도 있다. 우리는 부정적인 요소보다 긍정적인 요소에 집중하고자 한다. 레알 마드리드도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날 2006년생 신성으로 불리는 왕위동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두르데비치 감독 대행은 "지금은 왕위동의 부상에 대해 명확한 확인이 어렵다. 왕위동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를 요청했다. 부상 상태는 앞으로 확인해 보겠다. 언급이 나왔으니 말하자면 왕위동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세 이하(U-2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활약했다. 그때부터 왕위동에 대한 기대가 멈추지 않고 높아지고 있다. 왕위동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왕위동은 정말 좋은 선수이며,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선수"라고 했다.
중국은 15일 홍콩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홍콩도 일본(1대6 패)-한국(0대2 패)에 연달아 패한 상태다. 두르데비치 감독 대행은 '중국 슈퍼리그에 소속된 홍콩 선수들이 복귀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중국 팀의 선수들도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는 질문에 "우리는 중국 대표팀이다. 현재 나는 대표팀 감독으로서 우리 선수들에게 집중하고 있다. 때문에 아무도 복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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