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준중형 전기 SUV EV5가 중국과 호주, 한국에 이어 올해말유럽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형 EV5 세부 정보가 사전공개됐다.
올 하반기 국내에도 출시될 EV5는 지난해 중국과 호주에 먼저 출시됐다. 유럽형 모델은 국내형과상당 부분 유사한 부분이 있다.
유럽형 EV5는 우선 전륜구동 기반에 215마력 싱글 모터 차량이선보인다. 제로백은 8.4초 스펙에 NCM 81.4kWh 배터리를 적용했다.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 기준 529km다.
먼저 출시한 중국형 모델의 경우 다소 저렴한 LFP 배터리를 장착해 가격대를 낮췄다.유럽형은 배터리구성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호주에선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사류구동 구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유럽 모델은 당분간 싱글 모터만 선택이 가능하다.
추후 312마력을 발휘하는 AWD 버전이 나온다. 그보다 더욱 강력한 AWD GT 퍼포먼스 모델도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AWD 버전의 출시 시점은 27년 상반기다.
앞바퀴 굴림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4초가 소요돼가속 성능은 충분한 편이다. 호주 출시 버전을 테스트한 결과 아쉽게도 토크 스티어가 발생한다. 대신 싱글 모터 모델은 긴 주행거리가 장점이다.
기본 트림18인치 휠 기준 최대 530km 주행이 가능하다. GT 라인의 19인치 휠을 적용하면 505km로 주행거리가 감소한다. EV3 와 마찬가지로 EV5는 EV6에 적용된 800볼트 시스템이 아닌 400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충전 시간도 EV6 대비 상대적으로 길다. 10~80% 충전까지 30분이 소요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V2L 기능은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이다. 12.3인치 두 개의 디스플레이 사이에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점은 EV3, EV9과 동일한 구성이다. 기아는 유럽에서 EV5를 기아인기 모델인 스포티지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가격대에 따라서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로 등장할지 관심을 끈다. 기아는하반기 출시될 EV5의 내외부 디자인을 이달 공개했다. 유럽형과 동일한 배터리 사양을 갖추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EV5의 가격대 설정이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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