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전북 장수군에서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실제로 섭외됐던 트로트 가수 김태연마저 출연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공연에 실제로 섭외된 인물은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었다. 김태연은 어릴 적부터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태연 측은 행사 에이전시로부터 정식 섭외를 받았고, 이미 일찌감치 출연 일정을 확정했으나, 최근 상황이 번복되며 최종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장수군청 측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개막 공연 가수 섭외 과정 중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로 유출됐다"며 "소녀시대 태연의 출연이 최종 불발되었고,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장수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나선다"는 글과 함께 축제 포스터 가 올라왔다.
해당 홍보물을 보면 오는 9월 19일 개막 축하 콘서트 출연진에 소녀시대 태연의 이름과 사진이 담겼다.
태연은 몇 년간 지역 행사 무대에서 오른 적이 없어 이 사진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는 군청과 행사 대행사 간 의사소통 실수로 인한 해프닝이었다.
군청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소녀시대 태연 섭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행사 운영 대행사가 소녀시대 태연이 섭외됐다고 해 포스터 가안을 만들었는데 이후 섭외가 불발돼 혼돈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즉각 입장을 내고 "섭외를 받은 적조차 없다"며 루머를 일축했다.
한편, 해발 500m의 고산지대로 사과 주산지인 장수군은 매년 가을 '한우랑사과랑 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장수군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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