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다음 시즌 전망은 긍정적이다.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영국 TBR풋볼은 16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홋스퍼 소속 선수이며, 33세가 된 이 베테랑에 대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입장도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로서 지난 시즌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지난 2008년 레들리 킹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인물이 됐다.
한국 국가대표 주장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10골 11도움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은 다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는 꽤 오랜 기간 논쟁의 대상이었지만, 프랭크 감독은 이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주장인 손흥민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다음 시즌에도 그를 스쿼드에 포함시키는 것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기를 바란다고 명확히 전달했으며, 레비 회장 역시 손흥민의 잔류 의사를 존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손흥민은 다음 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마티스 텔, 마이키 무어, 히샬리송 등과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기 때문이다.
앞서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로스엔젤레스 FC)와 이적 관련 논의를 진행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레비 회장이 막대한 이적료를 부른게 원인이었다고 한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약 888억원)를 요구했으나, 이는 33세 선수에게는 다소 비현실적인 금액"이라며 "그럼에도 손흥민이 클럽에 가지는 상업적 가치는 여전히 상당히 높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둔 토트넘에 한 시즌 더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프랑크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마티스 텔을 3000만 파운드(약 558억원)에 완전 영입했다.
프랑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텔과 함께 하기를 강하게 원했다. 텔의 재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시절에도 올리 왓킨스, 이반 토니, 브라이언 음뵈모, 요안 위사 등을 키워낸 바 있다. 텔 등 많은 어린 선수들이 프랭크 감독 밑에서 재능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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