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김우빈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7일 김우빈은 자신의 SNS에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감사한 마음 오래 기억하고 간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우빈은 꽃다발과 풍선, 다양한 크기의 선물 상자와 쇼핑백으로 가득 찬 방 안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팬들의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은 그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최근 연예계에서는 이른바 '초호화 조공 인증'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김우빈의 생일 선물 인증 게시물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위화감을 준다", "환경 문제가 심각한데 꽃다발·풍선·과도한 포장은 부적절하다", "조공 문화를 조장하는 것 같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팬 선물 대신 기부나 손편지를 권장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재석은 2021년 안테나로 이적하며 팬들에게 선물과 서포트 대신 손편지만 받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응원의 메시지만으로도 충분하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드래곤(G-DRAGON)도 매해 8월 18일 생일마다 각종 재단에 8,180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배우 공효진 역시 2022년 생일을 앞두고 "축하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배달 과정의 탄소 배출, 포장 쓰레기 등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밝히며 환경을 고려한 행동을 알린 바 있다.
이처럼 스타들이 팬들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주목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물질적인 선물보다 진심이 담긴 편지나 메시지 한 줄이 더 의미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선물 인증 자체가 문제 될 것은 아니다", "조공을 유도한 것도 아닌데 과도하게 몰아가선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오며, 팬과 스타 간 자연스러운 감사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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