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극단적 선택 위해 유서까지 썼었는데..."
트로트 가수 고정우가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했던 아픈 과거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충격을 안긴다.
오는 21일(월)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 5회에서는 1박 2일 이후 달라진 2기 참가자들의 마지막 모습과 함께 더 깊은 상처와 위기를 안고 살아가는 3기 참가자들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된다.
먼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 고정우가 3기 참가자로 참여해, 대중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비췄던 이면의 깊은 상처를 고백한다. 고정우는 우울증 치료 약을 복용 중이라고 털어놓으며 "죽으려고 마음먹은 놈이 뭘 못 하겠나",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똑같다"라는 극단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던 과거를 담담히 털어놓는다.
특히 고정우는 유서까지 준비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현장을 숙연하게 만든다. 고정우가 "많이 고민하다가 용기 내서 왔다. 오늘 제 이야기를 털어놓고 가고 싶다"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 가운데 밝은 미소 뒤 감춰져 있던 상처의 실체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고정우 외에도 '자기를 못살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 아래 모인 3자 참가자들이 등장해 심리적으로 위태로운 순간들을 드러낸다. 먼저 촬영장으로 오는 길에서부터 엄마를 향해 "가식 떨지 마라", "엄마가 싼 똥 엄마가 치워라"라는 충격적인 표현을 하는 딸부터 소지품은 물론 찾아오는 길, 자신을 소개하는 말까지 잊어버릴 정도로 극심한 불안 증세와 건망증을 보이는 얼짱 육상선수, 주변 사람들의 연이은 죽음 탓에 자신을 저승사자라고 생각하는 참가자까지, 깊은 심리적 고통을 보여주는 참가자들이 오은영 박사와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치유의 첫걸음을 내디딜 전망이다.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이번 회차에는 예상보다 더 깊은 상처를 가진 참가자들이 모인다"라며 "오은영 박사, 고소영, 문세윤과 함께 참가자들이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고,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아픔을 온전히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감내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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