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자세가 되었네.'
일본 유럽파 마에다 다이젠(셀틱)이 훈훈한 기행으로 현지에서 화제에 올랐다.
일본 축구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8일 '마에다가 16일(현지시각) 열린 친선경기 도중 교체 아웃된 뒤 취한 행동으로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셀틱 구단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67 HAIL HAIL'가 "마에다가 피치 밖에서의 '기행'으로 셀틱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는 것.
마에다를 비롯해 하타테 레오, 이나무라 하야토 등 3명의 일본 선수를 보유한 셀틱은 16일 스포르팅과의 친선경기를 갖고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마에다는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21분에 교체됐다. 피치 밖으로 나온 그는 선수단 벤치에 앉지 않았고, 벤치 옆에서 팔굽혀펴기를 시작했다.
셀틱 팬들 입장에서는 보기 드문 기이한 광경이었던 모양이다. 보통 선수들은 교체돼 물러나면 음료를 마시며 축 늘어져 휴식을 취하거나 얼음 찜질부터 받기 마련인데, 피트니스 훈련으로 마무리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사커다이제스트'는 '마에다의 팔굽혀펴기 행동은 셀틱 서포터가 최근 수십년간, 혹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광경이었다'면서 '그라운드에서 전력으로 달린 후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보여준 모습은 놀라웠다. 마에다는 앉아서 쉬는 타입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스포츠 미디어 'Scottish Sun Sport'도 공식 SNS(X)를 통해 '셀틱의 스타 마에다가 스포르팅전에서 교체된 후에 테크니컬 에리어에서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라며 관련 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마에다가 자기 관리에 충실한 행동이 엿보인 한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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