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이' 마커스 래시포드가 꿈의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9일(한국시각) '한지 플릭 감독이 래시포드 영입에 승인 의사를 밝혔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합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맨유 1군 데뷔 이후 줄곧 팀의 주축이었던 래시포드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났다. 팀을 떠난 이유는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였다. 불성실한 태도가 문제였다. 아모림은 "훈련 성과, 경기 성과, 식사, 팀원과의 교류 방식 등은 중요하다"라며 제외 이유를 밝혔고, 영국 언론은 '래시포드는 경기 전 술집에 가지 못하는 엄격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외출을 했다'라며 래시포드가 저지른 일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후에도 아모림은 래시포드를 공개 비판하며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결국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났다.
래시포드는 이미 2023~2024시즌에도 몇 차례 태도 문제를 보인 바 있다. 당시 FA컵 뉴포트 카운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발생했다. 당시 음주와 클럽 방문으로 인해 큰 논란이 됐다. 그가 경기 직전 훈련에 음주 이후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팀 동료들마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65만 파운드(약 10억원)의 벌금 징계까지 받았다. 경기장에서의 태도도 불성실했다. 수비 가담에서의 어슬렁거리는 모습과 적극적이지 못한 움직임은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다행히 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 임대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17경기에서 4골5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빌라가 완전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으며,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도 래시포드에게 주목했다. 이런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차기 이적 행선지로 선호한다고 알려진 바르셀로나까지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합류를 위해 주급 삭감까지도 동의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릭 감독까지 영입을 승인하며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맨유에서 골칫덩이로 전락한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합류로 경력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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