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가 이강인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예니 비를릭 가제테시는 19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가 파리 생제르망(PSG)의 대한민국 스타 이강인에게 임대 제안을 했다"라며 "PSG는 완전 이적에 긍정적이지 않지만, 임대 방안에는 긍정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팀 중 하나인 페네르바체는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마르코 아센시오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할 준비를 하는 한편, 이강인까지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PSG는 이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강인이 꾸준히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PSG는 이강인에 대한 장기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어 완전 이적에는 긍정적이지 않지만, 그의 성장을 위해 임대 옵션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프랑스에서도 이강인의 페네르바체행 가능성을 전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구상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라며 "시즌 후반부에 출전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 이강인은 이적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선수 영입보다 정리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며 이강인,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카를로스 솔레르 등을 포함해 여러 선수가 이적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초반에는 여러 차례 선발 출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점차 멀어졌다.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이 간절한 상황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가 더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앞서 프랑스 풋메르카토도 "페네르바체는 세 번째 PSG 선수로 이강인을 원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진지한 관심이라고 전해진다"라며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체제에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고, 이전에는 나폴리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이탈리아 구단은 최근 관심을 돌렸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이 임대로라도 팀을 옮기는 것은 현실적인 선택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이탈리아 세리에A 등이 우선시 되는게 좋겠지만, 이적시장 마감전까지 적당한 오퍼가 없다면 튀르키예 리그도 고려해야 한다. 페네르바체는 갈라타사라이와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기회도 있기 때문에 임대로 머물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경쟁력 유지를 위해 주전급 선수 보강이 절실하다. 라이벌 구단 갈라타사라이가 르로이 사네를 영입한데 이어 빅터 오시멘 영입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알려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구단 수뇌부 역시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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