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10대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9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55승2무33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3연패. 시즌 전적은 45승3무44패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지난 5월31일에 이후 5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6승(4패) 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묶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피칭을 했지만, 득점 지원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7승) 째.
한화는 김태연(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T는 황재균(1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배정대(중견수)-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초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김태연과 리베라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문현빈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하면서 1사 2,3루가 됐다. 이후 노시환이 2B1S에서 소형준의 투심을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KT는 류현진이 내려간 6회말 찬스를 만들었다. 2사 후 안현빈과 로하스가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냈다. 한화는 김종수를 내리고 박상원을 올렸다. 박상원은 이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지만, 허경민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한 차례 위기를 넘긴 한화는 7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리베라토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KT 손동현의 낮게 떨어진 포크볼을 공략해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지고 온 한화는 8회초 채은성의 2루타와 이원석의 진루타, 황영묵의 적시타로 5-0까지 점수를 벌렸다.
9회말 한화는 김태연과 리베로타의 안타에 이어 문현빈의 타석에서 나온 땅볼 때 수비 실책이 겹쳐 2,3루 가 됐다. 노시환이 자동 고의4구로 나간 뒤 채은성이 박영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채은성의 개인통산 9번째 만루 홈런. 이후 이원석과 황영묵이 연속 안타로 쳤고, 이도윤의 땅볼로 10점 째를 만들었다.
타선이 집중력을 보인 사이 한화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에 이어 김종수(⅔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주현상(⅓이닝 무실점)-김범수(⅓이닝 무실점)-한승혁(⅔이닝 무실점)-정우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KT는 소형준에 이어 손동현(1이닝 2실점)-이상동(1이닝 1실점)-박영현(⅓이닝 4실점 3자책)-주권(⅓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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