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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친구들끼리 여행을 해보고 싶다던 연우의 바람이 현실이 됐다. 연우와 하영이는 각각의 친구 예하, 재원이, 서하와 함께 '도도프렌즈'를 결성, 어른 없이 다섯 명이서 홍콩으로 향하는 모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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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에 도착하자 생각보다 넓은 공항과 많은 인파에 언니, 오빠라인은 잠시 얼어붙었다. '내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 본 연우는 "내가 당황하면 친구들도 당황할 것 같아서 최선을 다했다"라며 침착하게 리더십을 발휘하며 친구들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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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여행이 잘 풀려 가던 중, 아이들은 숙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겨우 찾은 숙소에서는 무언가를 부숴야 하는 돌발 상황에 처한 모습이 예고돼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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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은 코우키의 여행 가이드를 자처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걷던 중 "여기를 커플이 걷으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어"라는 서윤이의 말에, 코우키는 "그럼 걷기와 반대로, 뛰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라며 소윤의 손을 잡고 달렸다. 마치 청춘드라마 한 장면 같은 모습이 장윤정과 이현이의 돌고래 리액션을 유발했다.
저녁에는 소윤이의 언니 세윤이와 코우키의 친구 쥬마까지 합류해 더블데이트 분위기를 즐겼다. 그러나 갑자기 아빠 정웅인이 등장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정웅인은 예상과 달리 "옛날에는 (이런 만남을) 반대했을 건데 이제는 바뀌었다. 소윤이의 인생이니까"라는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코우키가 선물 공세와 함께 "앞으로 소윤이와 연락해도 될까요?"라고 묻자, 정웅인은 "실제로 봤으니까 오케이"라며 너그럽게 허락했다.
데이트 말미, 코우키는 작별을 앞두고 눈물을 쏟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소윤에게 건넨 편지에는 "저는 소윤을 정말 좋아해요. 만나줘서 고마워"라는 진심이 한국어로 또박또박 적혀 있어 감동을 더했다. 짧지만 깊었던 아이들의 데이트는 순수한 감정의 힘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까지 대리 설렘에 빠지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동국 아들 '대박이' 시안이와 박주호 아들 건후가 축구로 한판 붙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더했다.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