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운 거물이 도착했다.
사우디 구단 알 카디시야는 22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마테오 레테기 영입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아탈란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테기의 알 카디시야 이적을 전했다. 아탈란타는 '2024년 8월 초 제노아에서 영입한 마테오 레테기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단순히 득점 기록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활약 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년 후, 그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고,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카디시야로 이적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사우디가 또 하나의 충격적인 영입을 완성했다. 1999년생 레테기는 아르헨티나 명문인 보카 주니어스에서 성장한 선수다. 하지만 보카 주니어스에서는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임대 신세를 전전했다. 2022~2023시즌 CA 티그레로 임대를 떠나서 잠재력이 터진 레테기는 1년 후 이탈리아 구단 제노아로 이적하면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레테기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탈리아 무대에도 곧바로 적응한 레테기는 제노아에서의 데뷔 시즌에 31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무난한 시즌을 보냈다. 레테기가 가능성을 보여주자 아탈란타가 곧바로 움직여 레테기는 이탈리아 입성 1년 만에 빅클럽 진출에 성공했다.
아탈란타 이적은 레테기의 인생을 바꾼 결정이 됐다. 레테기는 데뷔하자마자 미친 활약을 보여주면서 득점력을 뿜어냈다. 리그 36경기에서 25골 8도움을 만들어내면서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탈리아 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다.
레테기의 뛰어난 경기력에 아탈란타보다 더 큰 빅클럽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레테기는 돈을 선택했다. 알 카디시야가 엄청난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하자 레테기는 알 카디시야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더 야망을 꿈꿀 수 있는 나이지만 레테기한테는 돈이 중요했던 모양이다.
알 카디시야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했기에 레테기를 전격 영입했다. 알 카디시야는 무려 6825만유로(약 1103억원)를 투자했다. 알 카디시야는 이제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사우디 구단이다. 1부 리그 우승 경험은 없다.
주요 선수로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나초 페르난데스와 보카 주니어스에서 데려온 에세키엘 페르난데스가 있다.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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