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일본 축구의 간판 스타 쿠보 다케후사 영입을 노린다. 또 한 명의 EPL 리거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 축구계가 들썩하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각) "에버턴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 옵션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쿠보 다케후사 영입을 향한 구단의 움직임에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에버턴은 단 42골을 넣는 데 그쳤으며, 이는 강등된 세 팀을 제외하고 최악의 공격 기록이었다.
다행히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굳건한 수비 조직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에버턴은 리버풀(41실점), 아스널(34실점), 첼시(43실점)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44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팬들과 구단 모두는 공격력을 크게 끌어올려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으며, 안정된 수비진에 효율적인 공격력까지 더한다면 다시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쿠보는 최근 몇 달 간 에버턴의 이적 후보로 거론돼 왔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윙어인 쿠보는 지난 2022년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한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7경기에 출전해 23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그는 A매치 44경기에서 7골을 넣었으며,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5골을 기록해 소시에다드가 11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는데 기여했다.
쿠보의 영입은 현재 윙어 자원이 부족한 에버턴에서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
매체는 "에버턴은 최근 몇 년 간 매우 견고한 수비진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수비력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라며 "곧 새로운 홈 구장으로 이사하게 되는 에버턴은 이제 더 높은 성과를 요구받고 있다. 팬들은 유럽 대회 진출과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에버턴은 공격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비야레알에서 데려온 티에르노 바리는 스트라이커 문제를 일정 부분 해결해줄 수 있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여러 명의 윙어가 더 필요하다"라며 "쿠보는 2029년까지 계약돼 있어 저렴하지는 않겠지만, 에버턴의 새로운 홈구장에서 야심찬 행보를 보여주는 데 있어 상징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모예스의 전력에 엄청난 보강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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