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그런 게 (중요한)기록은 아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10연승'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경문 감독은 "그건 말을 안 하는 게 좋다"며 같은 한 경기처럼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오후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격돌한다.
한화는 KBO리그 40년 만의 '진기록'을 눈앞에 뒀다. 바로 '단일 시즌 10연승 2회'다.
한화는 올해 두 번째 10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이미 올해 4월 26일 대전 KT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을 달렸다. 현재 9연승이다. 한화는 4일 고척 키움전부터 20일 수원 KT전까지 9경기 모두 승리했다.
KBO 역사상 '단일 시즌 10연승 2회'는 한 차례 뿐이다. 삼성은 1985년 8월 25일 인천 청보전부터 9월 17일 부산 롯데전까지 13연승을 거뒀다. 4월 12일 인천 삼미전부터 27일 잠실 두산(당시 OB)전까지 11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한화의 최다 연승 기록은 14연승이다. 1992년 5월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5월 26일 부산 롯데전까지 14연승을 질주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 말을 안 하는 게 좋다. 시즌에 우리가 마지막 무언가가 결정되는 것이 대기록이다. 몇 승, 몇 연승하는 거는 나는 (대기록이)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144경기를 다 소화했을 때 순위표 맨 위에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모르고 하는 게 낫다. 말하면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더라. 똑같이 3연전 첫 경기라 집중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도 9위지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최근 3연승이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도 분위기가 좋다. 지금 경기 수가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어느 팀을 만나도 서로 총력전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짚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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