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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구단은 붙잡았지만 결국 아쉬운 작별을 했다.
키움 히어로즈 웰스가 동료들 앞에서 아쉬운 송별식을 했다.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롯데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키움 히어로즈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라클란 웰스가 동료들 앞에서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다. 웰스는 전날 22일 롯데 전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2자책) 퀄리티피칭을 선보이며 키움의 6대 3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수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웰스는 KBO리그 마지막 등판도 호투를 펼쳤다.
웰스는 케니 로젠버그의 부상으로 키움에 6주 단기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호주 출신 웰스는 호주에서 MVP를 받을 정도로 호주리그 최고의 투수다. 6주 동안이었지만 웰스는 KBO리그에서 4경기 출전하며 20이닝 투구 1승 1패, 평균자책점은 3.15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키움은 기존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의 부상이 길어지며 결국 시즌 아웃됐다. 키움은 로젠버그 대신 웰스에게 남은 시즌 키움에서 뛰어줄 것을 부탁했으나 웰스는 개인 사정으로 키움의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웰스는 호주로 돌아가 가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키움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웰스의 송별식을 열었다. 훈련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모인 선수들 앞에서 웰스는 동료들의 사인이 담긴 기념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키움 주장 송성문은 웰스의 승리 기념구와 첫 스트라이크를 잡았던 기념구까지 챙겨주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웰스는 6주 만에 떠나지만 동료들은 내년에 다시 만나자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웰스는 동료들 앞에서 "6주 동안이었지만 너무 즐거웠다. 남은 시즌 키움이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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