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양미라가 비행기 수하물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히며 공항에서의 무개념 행동을 스스로 인증해 비판을 받고 있다.
22일 양미라는 캐나다행 비행기에 탑승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무려 13시간이나 되는 비행시간을 서호(아들)가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비행기에 타자마자 잠깐 자더니 나머지 10시간가량을 안 자고 비몽사몽한 상태로 도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 문장이 문제가 됐다. 양미라는 "사실 어제도 얼마나 공항을 뛰어다녔는지. 보조배터리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 다니고 뽀로로 키즈존 찾아갔더니 공사 중이고, 면세품 찾아오는데 탑승 마감 시간이고"라며 보조배터리를 수하물로 붙였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보조배터리는 폭발 위험으로 인해 위탁 수하물로 붙이는 것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 1월,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이후 관련 규정은 더욱 강화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1일부터 항공기 탑승 시 기내에 반입되는 보조배터리 기준을 100Wh 이하 최대 5개까지 가능하게 하고, 100~160Wh 경우 항공사 승인하에 2개, 그 이상은 반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보조배터리로 인한 연기와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기내 반입시에도 선반 보관함이 아닌 승객의 손에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양미라가 이를 너무 안일하게 여겼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도 양미라는 별다른 해명 없이 캐나다에서의 여행 일상을 꾸준히 업로드 하고 있다.
한편 양미라는 2018년 2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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