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정용주가 연극 '에쿠우스'를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오늘(23일) "배우 정용주가 한국 초연 50주년을 기념해 개막하는 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한다. 무대 위에서 보여줄 깊이 있는 연기와 새로운 변신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용주가 참여하게 된 연극 '에쿠우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에쿠우스'는 말(馬)을 뜻하는 라틴어로, 여섯 마리 말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 스트랑'과 그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광기와 이성, 신과 인간, 원초적인 열정과 사회적 억압 등의 경계를 첨예하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파고든 명작으로,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심도 있게 그려낸다.
정용주는 '에쿠우스'에서 충격적인 행동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알런 스트랑' 역을 맡는다. 이 역할은 최민식, 조재현, 정태우, 류덕환 등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거쳐 간 배역이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정용주는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3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에쿠우스' 출연을 확정지었다.
정용주는 "연극 '에쿠우스' 50주년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꿈만 같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면서 "'알런'이라는 역할을 멋지게 빛내주신 선배님들을 떠올리며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드라마 '찌질의 역사', '모텔 캘리포니아', '조립식 가족', '밤에 피는 꽃', 영화 '청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정용주가 광기와 치밀함이 교차하는 '알런' 역을 통해, 밀도 높은 감정선과 강렬한 존재감을 어떻게 펼쳐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연극 '에쿠우스'는 오는 10월 3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예그린 씨어터에서 공연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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