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박준순(19)이 역대 최연소 '사이클링히트'를 눈앞에서 놓쳤다.
박준순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3안타 3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두산은 13대2로 크게 이겼다.
박준순은 첫 타석 홈런, 두 번째 타석 3루타, 세 번째 타석 2루타를 쳤다. 네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 아쉬움을 삼켰다. 다섯 번째 타석은 바로 앞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2006년 7월 13일에 태어난 박준순은 19세 10일의 나이로 대기록에 도전했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세 8개월 21일이었다. 2004년 9월 21일 한화 신종길이 대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기록했다.
고졸신인 및 10대 최초로 대기록을 세울 뻔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다.
박준순은 1회말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한화 선발 황준서를 무너뜨렸다. 두산이 4-0으로 앞서가는 홈런이었다. 시즌 3호.
박준순은 4회말 행운의 3루타를 얻었다. 좌중간 타구가 높이 떴다. 한화 중견수 리베라토가 타구를 잘 추적했다. 낙구지점까지 잘 잡았지만 공이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박준순이 3루에 안착했다. 실책이 아닌 3루타로 공식 기록됐다.
이후 두산은 양석환 김대한의 적시타와 이유찬 케이브의 홈런을 엮어 대거 6점을 뽑았다. 10-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박준순은 5회말 2루타까지 때렸다. 무사 1루에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깊은 타구를 날렸다. 박준순이 2루까지 들어가기에 넉넉했다. 두산은 폭투와 김대한의 적시타를 엮어 12-0을 만들었다.
6회말 박준순은 같은 루키인 한화 정우주와 대결했다. 박준순은 2루 땅볼 아웃됐다. 7회말 두산이 삼자범퇴로 공격을 마쳤다. 8회말 두산의 공격은 박준순 바로 앞 타석에서 종료됐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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