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롯데 자이언츠 '대한외국인' 빅터 레이예스가 팀의 해결사로 나섰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롯데가 키움에 4-1로 승리했다. 22일 키움에 패배했던 롯데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시즌 전적은 49승 3무 42패로 리그 3위를 지켰다.
23일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윤동희(우익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한태양(3루수)이 선발로 나섰다.
롯데는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호투를 펼쳤다. 7이닝 동안 투구하며 6피안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 투구를 펼쳤다. 박세웅은 2023시즌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10승(6패) 고지에 올라섰다.
롯데는 5회초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유강남 안타 후 박승욱의 안타로 무사 1, 3루에서 한태양 삼진, 황성빈의 땅볼로 2사 1, 2루가 되며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듯했으나 다음 타자 고승민이 선취점을 올리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윤동희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점수를 3대 0으로 벌렸다.
레이예스는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투스트라이크 노볼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6구를 타격해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만들었다.
롯데는 박세웅의 호투 속에 7회초 2사 후 고승민 볼넷, 윤동희 몸 맞는 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번에도 4번타자 레이예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 차를 4대 0으로 벌렸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박세웅은 7회말 2사 후 오선진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 어준서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모두 마쳤다.
롯데는 8회말 최준용, 9회말 김원중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최준용은 시즌 10번째 홀드. 김원중은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4번 타자로 출전한 레이예스는 찬스마다 기회를 살렸다. 레이예스는 4타수 3안타(2루타 2개) 3타점으로 해결사로 나섰다.
롯데 일부 팬들은 외국인 타자가 홈런이 없다고 아쉬워하고 있지만, 레이예스는 꾸준하게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200안타를 돌파했던 레이예스는 올 시즌에도 타율 1위(3할4푼2리), 안타 1위(129개)로 롯데 타선의 중심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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