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연장 11회. 승자와 패자는 없었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른 맞대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두 한화는 56승3무34패. 9위 두산은 39승4무50패가 됐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박준순(3루수)-오명진(2루수)-양석환(1루수)-김대한(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한화는 이원석(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지명타자)-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뜨겁게 타올랐던 두산 타선은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를 만나 싸늘하게 식었다. 6회까지 단 두 개의 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한화 역시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을 상대로 고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리베라토만 2안타를 쳤을 뿐 6회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다.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에야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7회초 한화가 먼저 침묵을 깼다. 두산 박치국을 마운드에 올렸고, 선두타자 노시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찬스를 잡은 한화는 곧바로 채은성의 적시타로 침묵을 깼다.
점수를 냈지만, 찝찝한 이닝이 됐다. 하주석의 희생번트 때 나온 실책과 황영묵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최재훈의 땅볼과 심우준의 삼진, 최인호의 뜬공으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한화에 초대형 변수가 생겼다. 6회까지 70개의 공을 던졌던 폰세가 아닌 7회 박상원이 나온 것. 불펜을 가동해도 됐지만, 기세 좋은 폰세를 내릴 이유도 없었다. 한화 관계자는 "우측 어깨 근육 뭉침 증세가 있어 교체됐다. 다음 등판에 영향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폰세가 내려가자 두산도 막힌 혈을 뚫었다. 선두타자 케이브가 안타를 쳤고, 1사 후 김재환의 투런 홈런이 이어졌다. 김재환은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후 박준순이 3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다시 한 번 득점 발판을 마련한 두산은 상대 폭투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오명진과 양석환의 연속 2루타로 4-1까지 점수를 벌렸다.
분위기를 넘겨줬지만, 한화도 다시 한 번 반격에 나섰다. 8회초 선두타자 리베라토가 안타를 쳤고, 문현빈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노시환 채은성의 연속 적시타로 3-4. 하주석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황영묵의 내야안타와 최재훈의 적시타로 4-4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 그러나 심우준의 삼진과 이진영의 땅볼로 한화는 다시 리드를 가지고 오지 못했다.
9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박준순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오명진의 땅볼로 1사 1루. 조수행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오명진의 2루 도루로 2사 2루가 됐다. 한화는 김서현을 투입했고, 강승호가 삼진으로 물어났다.
연장으로 돌입한 승부. 연장 10회말 2사에서 두산 케이브가 3루타를 쳤다. 양의지가 고의 4구로 나간 가운데 김재환이 땅볼로 돌아서면서 두산이 끝내기 기회를 놓쳤다.
연장 11회초 한화가 득점없이 물러난 가운데 두산도 연장 11회말 2사까지 아웃카운트를 순조롭게 잡았다. 2사에서 김기연이 친 타구가 좌익수 머리 위로 향하면서 글러브에 맞고 튕겨 나와 2루타가 됐다. 강승호가 고의4구로 나갔지만, 정수빈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3천억 CEO' 여에스더, ♥남편에 매달 1억8천만원 지원 "현금도 금고 가득" -
이민정, 이태리 교황 별장서 '♥이병헌' 흔적 발견..."오빠가 입고 나왔던 옷"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브라이언, 침실에만 5천만원 썼다..."신라호텔 비켜" 5성급 침실 최초공개 -
장윤정 친모, '절연' 딸 이름 내세워 투자사기 의혹..장윤정 "연락 끊긴지 오래"(사건반장) -
최지우, 174cm 엄마 닮아 훤칠한 딸…뒷모습만 봐도 '우월 모녀' -
'3천억 CEO' 여에스더, '결혼계약서' 썼다.."16가지 조건 약속" (동상이몽)
- 1."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2.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3."캡틴 손흥민 돌아왔다" 김승규, 엄지성 등과 오늘 새벽 귀국...팬 응원속 경호진에 둘러싸인채 말없이 빠져나가[북중미월드컵]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