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핸썸가이즈'가 빠니보틀의 20년 찐단골 맛집 공개와 함께, 낭만이 폭발하는 여행기로 호응을 이끌었다.
tvN '핸썸가이즈'(연출 류호진, 윤인회/이하 '핸썸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 예능'. 지난 24일(목) 방송된 33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공릉동 지역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를 위해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핸썸즈'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타깃 시청률인 2049 전채널 내 1위를 기록,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게스트로 합류한 빠니보틀은 "서울과기대 출신이라 이 동네에 살았다"면서 공릉동 식메추 투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점메추 식당은 빠니보틀 대학시절에는 없던 신생 맛집들로, '육개장 맛집'과 '라자냐 맛집'이었다.
이중 '먹성 좋은 허당 막내' 오상욱이 '소식보틀' 빠니보틀과 '라면 한 봉지 논쟁'을 벌여 흥미를 높였는데 "라면 먹을 때 몇 봉지 드시냐"는 빠니보틀의 질문에 오상욱이 "당연히 한 봉지"라고 답했다가, 돌연 "한 봉지가 번들을 말하는 게 아니냐"라고 동공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또 빠니보틀은 "저희 집 음식물처리기 미생물이 저보다 많이 먹는다"라고 덧붙여 '핸썸즈' 대식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핸썸즈' 멤버들의 얄밉고도 복스러운 먹방을 직관한 빠니보틀은 "배고파서 고통받은 게 제대 이후 처음"이라며 '소식보틀' 타이틀을 망각해 웃음을 더했다.
빠니보틀의 직업 사랑도 눈길을 끌었다. 으더먹(얻어먹기) 게임 도중 "채널을 걸 수 있냐"는 신승호의 장난에 "그런 이야기를 왜 하냐. 채널은 못 건다"라고 진심으로 발끈해 폭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김동현의 제안으로 '빠니보틀의 세계 상식 퀴즈'라는 깜짝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때 빠니보틀은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갔는데, 남자 화장실에 소변기가 없더라", "인도에는 여자가 남자를 막대기로 때리는 축제가 있다" 등 흥미진진한 세계 이야기를 풀어내 흥미를 높였다.
'저메추 원정'에서는 빠니보틀의 찐 단골집인 '민속주점'과 '돼지막창 맛집'을 찾아갔다. 돼지막창 식당의 사장님은 "그간 방송 섭외가 많았는데 전부 거절했다. 이번엔 빠니가 추천했다길래 허락한 것"이라고 밝혀 희소성을 더했고, 민속주점 사장님은 빠니보틀의 대학시절을 생생하게 회상해 재미를 안겼다.
한편 20년 단골집을 찾은 만큼, 대학시절 향수에 젖은 빠니보틀과 덩달아 몽글몽글한 추억 여행을 즐기는 '핸썸즈'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낭만을 안겼다. 이 가운데 빠니보틀은 "미대여서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훨씬 많았다. 인기 기대를 안 한 게 아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라고 '미대오빠'의 현실을 증언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으더먹(얻어먹기) 찬스를 걸고 '김동현표 로우킥'을 자진 체험한 뒤 "다음부터 박 먹기 전에 맞고 먹어야겠다"면서 식욕 증진 효과(?)를 증언해 배꼽을 잡게 하기도 했다. 나아가 빠니보틀은 최다 밥값 결제자에 낙점돼 분장 벌칙까지 수행하며, '빠니보틀 스페셜 데이'를 제대로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핸썸즈'의 전매특허인 '음식송'도 귀를 사로잡았다. '핸썸즈'는 매 회차 음식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해당 음식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BGM을 직접 제작해 곁들이고 있는데, 이날 역시 '빨간맛 육개장 송', '라자냐 송', '삶지 않아요 생막창 송' 등 익살스러운 음악들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해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tvN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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