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인천 송도에서 벌어진 충격적 총기 살인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25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20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살해 사건과 그 배경을 집중 조명한다. 사건의 피의자는 아들의 생일을 맞아 모인 가족 앞에서 갑자기 자리를 비운 뒤, 자신이 만든 산탄총을 들고 돌아와 아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평범한 가족 모임은 한순간에 비극으로 바뀌었고, 피해자인 아들 조 씨는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이 체포한 피의자의 차량 트렁크에서는 총열로 추정되는 쇠파이프 11정과 실탄 86발이 추가로 발견됐다. 총성이 울려 퍼졌던 아파트 주민들은 "한밤중 들려온 안내방송과 총성에 공포에 떨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증언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시작에 불과했다. 피의자는 범행 전 자신의 도봉구 자택에 직접 제작한 사제 폭발물을 설치해놓고 온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다음 날 정오쯤 폭탄이 터지도록 맞췄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특공대는 즉시 출동해 해당 폭발물을 제거했고, 다행히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피의자의 진술은 단 한마디, "가정불화 때문"이었다. 음주도, 마약도 없던 그는 왜 직접 총과 폭탄을 제작해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을까. 제작진은 전문가들과 함께 사제 총기 및 폭발물의 위험성과 현행 법의 허점을 진단하고,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대한민국의 총기 규제 실태를 들여다본다.
충격적 진실과 냉정한 분석이 담긴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5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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