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프리시즌 친선전 중 얼굴을 다쳤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성은 26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쾨센의 카이저빈클아레나에서 열린 SV시키르헨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얼굴 부상을 당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하프타임에 팀 동료 홍현석과 교체투입한 이재성은 후반 21분, 문전에서 폴 네벨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려다 그만 왼쪽 골대에 얼굴 왼쪽 부위를 부딪혔다.
마인츠 구단은 '이재성은 시키르헨과의 친선전에서 골대와 충돌로 광대뼈 골절상을 입었다. 이재성은 남은 훈련 캠프 기간에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29일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크리스탈팰리스와의 친선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성은 독일로 이동해 맞춤형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성측 관계자는 28일 "광대뼈 부위에 살짝 금이 간 정도다. 2025~2026시즌 독일분데스리가 개막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큰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마인츠는 내달 24일 홈에서 쾰른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펼친다. 근 한 달간의 재활 기간이 주어졌다.
이재성은 2021년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이적해 4년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지금까지 총 131경기를 뛰어 24골을 넣었다. 지난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7골6도움을 폭발하는 '커리어 하이' 활약으로 마인츠가 6위를 달성해 유럽컨퍼런스리그 예선 진출권을 따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재성은 6월 서울 명동에서 진행한 '유네스코 축구공(共) 캠페인' 론칭 기념식에서 "유럽에서 대항전을 치른다는 건 행운이다.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되고 앞으로 독일, 유럽 지역에서 상대와 축구하는 것이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그 안에서 내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마인츠라는 팀이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느껴보고 싶다"라고 33세에 맞이한 첫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2015년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10년간 A매치 98경기(15골)를 치른 이재성은 이르면 9월 A매치(미국, 멕시코)를 통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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