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대표팀에서 기대받는 유망주가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28일(한국시각) '왕위동은 10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를 끌어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왕위동은 올 시즌 리그에서 10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12골을 넣은 득점 선두 파비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팬들은 관중석에서 왕위동이 불타오른다고 칭찬하는 카드를 들었다'며 '부상과 불신에 시달렸던 중국의 젊은이는 가장 열정적인 방식으로 반전 스트로리르 써 내려갔다. 왕위동의 시간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전했다.
왕위동은 27일 저장과 우한의 중국 슈퍼리그 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터트리며 팀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 저장은 이번 승리로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왕위동은 2006년생의 유망주로 중국 대표팀이 자랑하는 재능이다. 2023년 저장FC와 계약 체결 후 프로에 데뷔했고, 202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19경기에서 1골1도움에 그쳤던 왕위동은 올 시즌 활약이 더 뛰어나다. 직전 우한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왕위동은 리그 17경기에서 10골로 맹활약하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한국 K리그에서 맹활약한 후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한 '특급 외인' 제카(10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미 중국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 중국 대표팀 데뷔에 성공한 왕위동은 이번 6월 A매치에서는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며 당시 감독인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10차전 경기에서는 바레인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며 A매치 데뷔골도 신고했다. 당시 중국의 탈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데뷔골을 기뻐하며 상의를 탈의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왕위동은 활약과 함께 최근 맨시티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일부 중국 언론은 '왕위동은 뛰어난 활약으로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EPL 맨시티 B팀은 왕위동을 반년째 주목하고 있다. 맨시티 스카우트들은 그의 특징이 어린 시절 라힘 스털링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맨시티 외에도 이미 여러 차례 해외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분데스리가 소속 묀헨글라트바흐, 잉글랜드 3부리그의 스톡포트 카운티, 라리가의 에스파뇰, 프랑스 리그1의 오셰르까지 다양한 구단이 왕위동에게 주목했다고 알려졌다. 활약이 이어진다면 유럽 진출 가능성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중국 팬들은 왕위동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일부 팬들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20세 이하 선수가 있었나', '정말 기대가 큰 선수다'라고 반응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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