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자동차가 28일 신형 EV 경차 'N-ONE e:'를 발표했다. 8월1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아 이르면 9월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혼다는 N-ONE e:를 통해 EV 승용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EV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일본내에서 EV 리딩 컴퍼니가 되는 것이 목표다.
혼다는 최근 카본 중립(이산화탄소 배출제로) 달성 시기를 2040년에서 2050년으로 10년간 연기했지만 최적의 수단을 여전히 EV 판매 확대로 보고 있다. 일본 EV 시장은 2020년 대비 올해 3배로 성장했지만 여타 경쟁국에서 비해선 한참 뒤진 수치다.
N-ONE e: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경승용 EV'다. 혼다가 기존 경차로 인기를 모았던 ‘손에 닿는 국민차'가 N360이었던 것처럼 '손이 닿는 EV'가 N을 계승한 N-ONE e:라는 것이다.N360은 귀여운 디자인에달리는 즐거움을 겸비해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작은 차체에넓은 실내공간과 운전의 용이함이 장점이었다.
이런 N360의 장점이 N-ONE 전기차에 계승됐다. 혼다 파워트레인 와타나베 신이치로 총괄은 “혼다의 경형 EV 2탄으로 N의 기본을 이어받아 '손이 닿는 EV'가 N-ONE e:”라고 설명한다.
타겟 고객은 40~50세대 기혼 여성 및 20대 싱글 여성이다. 구체적인 페르소나는 어느 정도 육아를 마친 40세대 기혼 여성. 수도권·지방 도시 근교에 거주해하면서 딸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기혼 여성이다. 여기에 편안하게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이 중요하다는 고객이 대상이다.
버튼 조작 하나로 작동하는 싱글 페달 컨트롤은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다. 액셀러레이터 페달만으로 평소 다니던 길을 달릴 수 있다. 와타나베 총괄은 “운전이 능숙해진 것처럼 느끼는 싱글 페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다 자연스러운 자세로 운전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 위치를 드라이버에 가깝게 했다.
싱글 전기모터를 탑재한 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은 64마력이다. 항속 거리는 275km 정도다. 매일 20km 달려도 주말까지 여유 있는 주행 거리다. 프런트 엔드의 블랙 패널이나 인스트르먼트 패널 악센트에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했다.
2열 시트는 50:50 분할과 완전 평탄화가 가능해 차박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V2L 기능을 지원해 실내에서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200만엔대 중후반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전기차 보조금 57만4천엔을 받을 수 있어 실제 구입 비용은 200만엔대 초반일 것으로 추정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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