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여행사가 군산시 말도와 부안군 위도를 배경으로 해양 관광을 즐기는 '느림이 선물하는 섬 위도-말도 사운드워킹(말도-위도 사운드워킹)'이 2025년 우수 해양관광 상품 공모에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말도-위도 사운드워킹은 거대한 개발이 아닌 자연의 특색을 살려 느리고, 깊이 있게 떠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섬의 파도 소리와 바람, 자연의 소리를 귀 기울이며 교감하는 '사운드워킹'을 통해 섬 여행의 새로운 경험에 중점을 둔 상품이다.
여행 첫날은 습곡지형, 주상절리 등 보기 드문 지질 명소를 볼 수 있는 위도 고슴도치길 트레킹으로 시작한다. 해안길을 따라 걸은 후, 해 질 무렵 실루엣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부안 솔섬에서 낙조를 감상한다. 둘째날에는 채석강에서는 지향성 마이크와 헤드셋을 활용해 파도소리, 숲의 바람, 새 소리 등을 생생하게 체험한다. 오후에는 2024년 K-관광섬으로 선정된 말도에 방문하여 섬 곳곳에 스며든 자연의 흔적을 감상하고 식사 후 서울로 돌아온다.
상품은 왕복 승선권, 전용 차량, 숙박, 식사, 관광지 입장료, 트레킹 전문 가이드 등 일정상의 필수 경비가 모두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형태로 운영된다. 여행 경비는 공모전 당선작 지원비를 반영해 1인당 최대 1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승우여행사는 8월과 9월에 출발하는 말도-위도 사운드워킹 여행 예약을 접수 중이며, 가을꽃 시즌에 맞춰 핵심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위도 당일 여행 상품도 함께 운영한다.
승우여행사 관계자는 "말도-위도 사운드워킹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천천히 걷고 들으며 쉬어가는 여행"이라며 "K-관광섬으로 알려진 말도, 명도, 방축도로 이어지는 해상 트레킹 코스가 개통되면 말도-위도 여행에 이어 새로운 트레킹 여행 상품을 운영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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