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미국 유타관광청은 할리우드 영화의 주요 촬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유타 필름 트레일'(Utah Film Trail)을 13일 소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인 유타 필름 커미션(Utah Film Commission)은 유타주 정부 산하 기관으로, 영화·드라마·광고 등 다양한 영상 제작을 유치·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00여년간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의 주요 무대로 사랑받으며 '미국의 영화 세트장'(America's Film Set®)이라는 명성을 쌓아온 유타의 대표 촬영지를 선정했다.
유타 필름 트레일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로, 봄·가을에는 장거리 로드트립과 하이킹, 여름에는 국립공원 탐방, 겨울에는 스키 여행과 연계할 수 있다.
유타에서 촬영한 대표적인 영화로는 '델마와 루이스', '콘에어', '웨스트월드' 등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많다.
유타 전역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면 실제 영화 속 장면과 동일한 풍경을 직접 마주할 수 있으며, 표지판에는 촬영지의 역사와 작품 정보가 담겨 있어 영화 팬은 물론 일반 여행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버지니아 피어스 유타 필름 커미션 국장은 "유타의 상징적인 풍경은 오랜 세월 영화 속 마법을 만들어왔다"며 "유타 필름 트레일을 통해 관람객들이 사랑하는 작품의 촬영지를 직접 걸으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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