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시의 영화정책이 현장과 괴리됐다는 추진돼왔다는 비판이 나왔다.
정다은 광주시의원은 19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 영화 공적 기구 중간 점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영화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지역 영화 제작 지원 사업의 컨트롤타워 부재, 영화 제작 지원 공모·심사 과정의 불투명성, 민관 협력 거버넌스 부족 등 문제들이 지적됐다.
첫 발제를 맡은 진모영 감독('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감독)은 "지원사업의 공모와 심사가 불투명하고 전문 지원기구도 없어 현장과 행정이 따로 놀고 있다"며 "영화·영상 전담 기구 설립, 소통·공개 강화로 지역 영화산업과 광주 경제를 함께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독립영화협회 허지은 감독은 "광주 영화 제작 지원 사업은 2017년 출범 이후 운영 주체가 3차례나 바뀌어 일관성을 잃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신화 광주시 콘텐츠산업과장은 "그간 영화 제작 지원 선정 과정에서 정보 공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투명성을 높여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정다은 의원은 "광주 영화정책은 현장성, 지속성, 전문성이 모두 부족하다"며 "영화·영상 전담 기구 설립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 영화인들이 안심하고 창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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