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에서 역대 최고 지출 신기록이 세워졌다고 BBC가 2일(한국시각) 전했다.
마지막 날 뜨겁게 달아오른 이적시장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이적을 요구하며 태업한 알렉산더 이삭이 1억2500만파운드(약 2359억원)의 이적료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이삭 뿐만이 아니다. 뉴캐슬은 이삭을 리버풀로 보내고, 브렌트포드에 5500만파운드(약 1038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요안 위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풀럼도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서 뛰던 브라질 윙어 케빈을 영입하기 위해 클럽 레코드인 3460만파운드(약 653억원)의 이적료를 썼다. 맨유는 로얄 앤트워프(벨기에) 소속 골키퍼 센네 라멘스 영입을 위해 1810만파운드(약 341억원)를 지출했고, 대신 제이든 산초를 애스턴빌라로 올 시즌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애스턴빌라는 리버풀 미드필더 하비 앨리엇도 완전 이적 옵션 포함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뛰던 콜로 무아니를 임대했고, 아스널은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수비수 피에로 잉카피에를 임대했다. 선덜랜드는 아약스(네덜란드) 공격수 브라이언 브로비, 베르트랑 트라오레를 영입했으며, 라이프치히(독일) 수비수 루트샤렐 케르트루이다를 임대 영입했다.
BBC는 '이삭의 리버풀 이적으로 올 여름 EPL 20팀이 지출한 이적료 총 합계는 30억8700만파운드(약 5조8270억원)로 늘어났다. 이는 작년 여름 19억6000만파운드(약 3조6997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올 여름 이적시장 총액은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이 지출한 이적료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인 선수들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PSG 소속 이강인이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나폴리(이탈리아), 아스널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일단 PSG에서 겨울 이적시장까지 뛰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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