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미국 무대에 진출한 '월클' 손흥민(LA FC)가 한 매체가 뽑은 북중미 무대에서 뛰는 선수로 구성된 '북중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축구 콘텐츠 매체 '요베네스 풋볼리스타스'는 최근 북중미축구연맹 소속 미국(캐나다), 멕시코 리그를 누비는 선수들로 베스트일레븐을 꾸렸다.
한때 유럽 축구를 주름잡은 '왕년의 월클'이 대거 등장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다 8월 미국프로축구(MLS) LA FC에 입단한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은 스리톱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뽑혔다.
LA FC 유니폼을 입고 MLS 4경기를 뛰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뉴잉글랜드와의 28라운드에서 추가골을 도우며 미국 진출 후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댈러스전에서 데뷔골을 쐈다. 2일 샌디에이고전에선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고, 1대2 스코어로 첫 패배를 경험했다.
미국에서 뛴 기간은 짧지만, EPL 스타의 미국 진출은 현지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LS 사무국은 LA FC의 손흥민 영입은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선택이라며, 리그 전체를 뒤흔들 초대형 영입이라고 평했다. 실제 LA FC의 SNS 팔로워수는 손흥민 영입 후 두 배 이상 늘었고, 관중수와 유니폼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전 프랑스 국가대표 앙그레-피에르 지냑(티그레스)가 '북중미 베스트' 스리톱을 구성했다. 메시는 2023년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마이애미에서 2년째 뛰고 있다. 로리앙, 툴루즈, 마르세유에서 뛴 지냑은 2015년부터 10년 동안 티그레스 유니폼을 입고 멕시코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의 MLS 진출 동기인 '바이에른 뮌헨 전설'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 '메시의 호위무사' 호드리구 데 파울(마이애미), '콜롬비아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온), 바르셀로나 출신 호르디 알바(마이애미)가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첼시 출신' 미국 대표팀 수비수 맷 미아즈가(신시내티), '레알 마드리드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 멕시코 국대 센터백 빅토르 구즈만(몬테레이)가 스리백으로 뽑혔고, 전 코스타리카 대표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푸마스 UNAM)가 이 팀의 골키퍼로 이름 올렸다.
'북중미 베스트'에 뽑힌 선수들의 과거 클럽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뮌헨, 토트넘, AS모나코, 마르세유 등이다. 발롱도르 7회 수상자, 월드컵 득점왕,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자, 유럽유로파리그 우승자 등도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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