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 인기를 끌어모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매기 강·크리스 아펠한스 감독)가 넷플릭스 영화·쇼 부문 통합 역대 흥행 1위 콘텐츠라는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3일 넷플릭스 공식 시청시간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트스'는 공개 11주 차인 이날 누적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2억6600만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누적 시청수는 역대 넷플릭스 흥행 콘텐츠(영어·비영어, 영화·쇼 통합) 1위를 기록했던 '오징어 게임'(황동혁 각본·연출) 시즌1의 누적 시청수 2억6520만 기록을 넘어선 수치로, '오징어 게임'을 꺾고 넷플릭스에서 시청자가 가장 많이 본 흥행 콘텐츠로 등극했다.
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10주 차였던 지난달 27일 누적 시청 수 2억3600만을 기록, 역대 넷플릭스 영화 부문 흥행 1위였던 2021년 공개작 '레드 노티스'(로슨 마샬 터버 감독)의 누적 시청 기록 2억3090만을 꺾고 새로운 역대 영화 부문 흥행 1위 콘텐츠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1주 만에 넷플릭스 통합 역대 1위라는 대기록을 추가한 것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다음 도전 기록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뷰 돌파'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향한 신드롬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최초 3억뷰 돌파' 또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 원동력이 된 OST도 기록을 추가했다. 미국 빌보드는 2일(현지시각)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를 제치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소식을 전했다. '골든'은 '핫 100'에 최초 81위로 진입한 이후 23위, 6위, 4위, 2위, 2위, 1위, 2위, 1위, 1위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차트에 머물고 있고 이번 발표까지 3주째 1위를 지키게 됐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하는 방식.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4% 증가한 353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21% 증가한 1970만, 판매량은 11% 증가한 9000으로 각각 나타났다.
비단 '골든' 뿐만 아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다른 OST인 '유어 아이돌' 4위, '소다 팝' 5위, '하우 잇츠 던' 9위 등 같은 기간 '핫 100' 차트인에 성공했다.
빌보드는 "'골든'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6주째 1위를 기록했고,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42위에서 29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며 "지금까지 '핫 100'에서 3주 이상 정상을 지킨 K팝 장르 노래는 방탄소년단의 '버터'(10주)와 '다이너마이트'(3주)에 이어 '골든'이 세 번째"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낮에는 K팝 걸그룹으로, 밤에는 비밀리에 퇴마사로 활동하는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아덴 조), 미라(메이 홍), 조이(유지영)가 낮에는 K팝 보이그룹이지만 밤에는 악령이 돼 인류를 위협하는 사자보이즈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국내 K-POP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이자 역사상 최초 K-POP 음악을 활용한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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