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아스널에 새롭게 합류한 빅토르 요케레스가 전 여자친구와의 결별 내용이 담긴 챈트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챈트는 스포츠 경기에서 팬들이 부르는 구호나 노래를 뜻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각) "빅토르 요케레스는 아스널로 이적하기 전 여자친구와의 결별을 언급한 아스널 팬들의 응원가에 대해 질문을 받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에 합류한 요케레스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해당 챈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팬들이 부른 노래 가사 중에는 '그는 여자친구를 버리고, 붉고 흰색 옷을 입으러 갔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서 아스널로 이적하기 위해서 포르투갈의 배우 이네스 아귀아르와 결별까지 한 것으로 화제가 됐다. 요케레스와 아퀴아르는 지난 2024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케레스는 "팬들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경기 중이든 밖이든 나에게 엄청난 응원을 보여줬다. 그 점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자친구와의 결별을 언급한 챈트에 대해 질문 받자 말을 잠시 멈춘 뒤 "그 노래에 대해서는 답할 게 없다"라고 답했다.
앞서 일부 포르투갈 매체는 요케레스가 아스널로 떠나기 전 아귀아르와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여자친구로 인해 포르투갈에 잡혀있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이다. 요케레스에게는 여자보다 축구로 성공하는게 중요했던 셈이다.
두 사람의 재결합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아직까지 이들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여전히 서로를 팔로우하고 있다.
한편, 챈트에 대한 요케레스의 감정과는 별개로 아스널 팬들은 그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 이적한 뒤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이브라히마 코나테에게 철저히 묶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계점을 명확히 드러냈다. 요케레스가 이번 시즌 아스널의 우승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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