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가 최근 발생한 일부 선수의 행실 논란에 칼을 빼들었다.
대구FC 관계자는 3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최근 베테랑 선수 일부가 합숙 훈련을 이탈한 일이 있었다. 자체 조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진술서 및 경위서를 받았다. 선수단 징계위를 거쳐 징계를 진행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음주 문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들이 음주는 사실은 아니라고 소명했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이 밖에 추가적인 내용이 발견되면 추가 징계할 것이란 추가 조항을 달았다'고 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경기에서 4승7무17패(승점 19)를 기록했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5월 3일 제주 SK전(3대1 승) 이후 무려 119일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 사이 감독 교체 초강수를 뒀지만 효과는 없었다. 대구는 강등 위기로 내몰렸다.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는 다음 시즌 K리그2(2부) 무대로 자동 강등된다.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7월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뒤 사달이 벌어졌다. 경기 뒤 일부 팬은 축구장에 그대로 남아 구단을 향해 분노를 토해냈다. 구단 관계자 일부가 나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급기야 대구 관계자가 눈물을 흘리며 휘청이기도 했다. 팬과 구단의 대치는 세 시간 가량 계속됐다. 구단은 결국 간담회를 열었고, 쇄신을 약속했다.
이런 상황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할 베테랑 선수 일부가 무단으로 훈련장을 빠져나갔단 소문이 돌았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만큼 관련 내용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졌다. 구단은 관련 내용을 확인했고, 징계를 확정했다.
한편, 대구는 이제 9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2주 재정비 뒤 9월 14일 김천 상무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아직 원정 승리가 없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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