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퇴장을 준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경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케인은 바이에른에서의 훌륭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케인은 바이에른에서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그의 분데스리가 활약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독일 축구 전문가 하파엘 호니그슈타인 또한 이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호니그슈타인은 "독일 사람들이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며 "바이에른은 니콜라스 잭슨을 이적 옵션과 함께 영입했는데, 이는 바이에른이 케인이 1~2년 안에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2023년 토트넘을 떠나 우승을 위해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2024~2025시즌 바이에른에서 케인이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자, 케인이 다시금 EPL로 복귀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룬다면 다음 목표는 EPL에서의 신기록이 될 수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13년간 뛰면서 구단 역대 최다골(280골)과 더불어 EPL 역대 최다 득점 2위(213골)에도 올랐다. 앨런 시어러의 260골 기록과는 47골 차이로, 케인이 만약 두 시즌 정도 현재 기량을 EPL에서 유지한다면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수치다.
바이에른을 떠날 수 있는 조건도 이미 마련되어 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케인은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해 4년 계약을 맺을 당시 연도별로 바이아웃(특정 금액이 지불되면 선수가 이적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조항) 금액이 줄어드는 옵션에 합의했다. 해당 금액은 현재 6700만 파운드(약 1200억원)가 적용되고, 내년 1월에는 5400만 파운드(약 980억원)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이 EPL 복귀를 선언한다면 결국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그를 영입하고자 나설 여러 구단의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도 케인의 복귀 가능성과 함께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케인의 친정팀이자, 케인이 이미 전설적인 입지를 다진 구단이다. EPL로 돌아온다면 당연히 1순위 선택지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손흥민까지 떠난 상황에서 구단 레전드의 복귀는 팀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영입이 될 수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기쁨 소식이다. 구단의 레전드가 여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나이에 복귀하는 것을 간절히 바랄 것이다. 다니엘 레비는 과거 토트넘이 일종의 바이백 조항도 넣었다고 주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의 바이에른 이탈 가능성과 함께 EPL과 토트넘의 희망이 부풀고 있다. 다가오는 내년 겨울과 여름 케인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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