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제연이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반전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제연은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최윤근 역을 맡았다. 최윤근은 지방대 출신 변호사이자 법무법인 율림의 페러리걸로, 기업 M&A의 숨은 공신으로 활약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인물이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10화에서 윤근의 정체가 권나연(김여진)을 음해하려는 세력이 심어놓은 스파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윤근은 나연의 환심을 사기 위해 둘만의 술자리에서 "대표님이 가진 묘한 여백을 채워드리고 싶어요"라면서 플러팅을 날렸다. 또 쌀쌀해하는 나연에게 자신의 외투를 벗어주는 장면에서 수줍으면서도 스윗한 연하남 특유의 매력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이제연은 나연을 향한 진심이 아닌, 지방대 로스쿨 출신 페러리걸에서 벗어나 변호사로 일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승철(김의성)에게 이용되면서 성공과 양심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는 윤근의 감정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 극의 몰입을 도왔다.
11화 방송에서는 승철의 계략을 간파한 석훈(이진욱)이 윤근의 위태로운 행동을 막아섰다. 약점을 빌미로 협박을 일삼던 이들과 달리 온전히 업무 능력과 성과로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석훈의 말에 흔들리는 윤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이제연은 드라마 '열혈사제' '안나' '악귀' '하이드', 영화 '염력' '인랑' '침입자' '공조2: 인터내셔날' '카를로비바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꿈을 위해 썩은 동아줄이라도 붙잡는 간절한 마음을 지닌 페러리걸 최윤근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제연이 앞으로 선보일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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