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은영이 이번에는 20대 청춘들의 고민을 들어준다.
8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는 '청춘 지옥-어른들은 몰라요' 공개 방송 특집으로 꾸며진다. '청춘 지옥'은 소외된 청년들의 목소리와 고민을 세상을 전달하고, 어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특집이다. 그동안 부부 공개 방송, 가족 특집 등을 통해 정규 방송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온 제작진이 이번에는 청춘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청춘 지옥'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편으로 나뉘어 2주간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 결혼에 대한 20대 청춘들의 솔직 당돌한 고민들이 쏟아진다. 썸의 기준, 결혼 전 동거,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20대들의 리얼한 토크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 특히, 'XXXX'라는 청춘들의 연애 관련 깜짝 신조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신조어의 뜻을 들은 '오벤져스' 패널들은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반면, 오은영 박사는 역대급 화끈한 조언을 건네 20대들의 뜨거운 지지를 한 몸에 받는다. 오은영 박사는 "결혼 상대, 지속적인 연애 상대로는 두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사람, 두 번째는 이 사람과 '이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거침없는 찐 솔루션을 전해 청춘들의 도파민을 폭발하게 했다는 후문. 이어 오은영 박사는 "인간에게 성욕은 본능이다. 중요한 건 서로 존중과 안전장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또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0포 세대' 20대 청춘들의 진짜 속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청춘들은 "부모님처럼 자식들에게 잘해줄 자신이 없다", "결혼을 하면 한 가정에 희생해야 한다"라며 결혼은 선택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해 모두를 울컥하게 한다.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6개월 동안 매일 아침에 샤워하며 통곡했다. 마지막 순간 아버지가 제 손을 잡고 '너를 낳아 행복했다.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사랑을 담아 키운 아이는 결국 부모를 그리워한다. 이것이 인생의 본질이자 행복이다. 결혼할 수도 안 할 수도, 아이를 낳을 수도 안 낳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부모가 되는 경험을 해보길 바라"라고 진심 어린 조언과 전해 깊은 울림을 남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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